【후보 24시】김재헌, "이해찬 세종민주당 잔재 청산하러 세종갑구 옮겨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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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24시】김재헌, "이해찬 세종민주당 잔재 청산하러 세종갑구 옮겨 출마"
  • 권오주 기자
  • 승인 2024.02.03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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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헌. 이영선 모두 세종갑구로 유턴 출마
-김재헌 국힘 총선 예비후보, 세종을구→갑구 경선 변경신청
-이영선 변호사, 민주당 세종갑→대전서갑→세종갑으로 변경
-김재헌·이강진·이영선 3명 모두 홍성국 불출마지역으로 옮겨 "출격"
-세종갑구, 국힘5명.민주당 5명등 모두 10명 예비후보등록...이강진 무등록
김재헌 국민의힘 세종갑구 예비후보(왼쪽) 이영선 더불어민주당 세종갑구 예비후보. 김 예비후보는 세종을구에서, 이 예비후보는 대전서갑에서 각각 최근 세종 갑구출마를 위해 세종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사진=김.이 예비후보 페이스북 켑처].png
김재헌 국민의힘 세종갑구 예비후보(왼쪽) 이영선 더불어민주당 세종갑구 예비후보. 김 예비후보는 세종을구에서, 이 예비후보는 대전서갑에서 각각 최근 세종 갑구출마를 위해 세종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사진=김.이 예비후보 페이스북 켑처].png

김재헌 세종미래전략 포럼대표(62)가 오는 4.10 총선 세종을구에서 세종갑구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한 것으로 3일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영선 변호사(52)도 지난 2일  대전 서갑구가아니라 세종갑구로 다시 복귀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홍성국 민주당 국회의원의 불출마선언으로 무주공산인 세종갑구는 이날 현재 여야 10명이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상태다.

선관위및 세종정가에 따르면 김 예비후보가 지난 1일 그간 오랫동안 지역구 관리해온 세종을구가 아닌 세종갑구 국민의힘후보로 세종시선관위에 예비후보등록을 했다.

2월3일 현재 세종시 갑구 여야 총선 예비후보 선관위 등록현황.[사진=선관위 제공].png
2월3일 현재 세종시 갑구 여야 총선 예비후보 선관위 등록현황.[사진=선관위 제공].png

이로써 국민의힘 세종 갑구 경선예비후보는 김 예비후보를 비롯 성선제(57) 송동섭(61) 박해인(40) 류제화(40)등 5명으로 늘었다.

민주당도 이 변호사와 노종용(47) 박범종(41) 배선호(45) 봉정현(50) 예비후보에다, 세종을구에서 갑구로 출마지역을 변경하겠다라고 밝힌 이강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62)등 5명의 경선이 예상된다.

그러나 이강진 전 부시장은 이날 현재 세종 갑.을구 어느 곳도 예비후보등록하지 않았다. 

김재헌 예비후보와 이강진 예정자는 나이와 고향이 둘다 부산이다.

김재헌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출마지역 세종갑구변경에 대한 입장문에서 "세종은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의 그림자가 떠다니고 있다"라며 "이번 4.10 총선에서 이해찬 세종민주당을 심판하기위해 세종갑구로 출마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세종을구에서 이해찬 전 대표의 분신처럼 알려진 이강진 민주당 출마예정자와 겨뤄볼 생각이었으나, 이 예정자가 돌연 세종갑구로 변경했기 때문에 이강진예정자를 통한 이해찬 세종민주당 심판이 어려워 갑구 옮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재헌 국민의힘 세종갑구 예비후보가 예비후보등록후에 기자회견을 통해 '이해찬 민주당세종심판'의지를 밝히고 있다.[사진= 김 예비후보측 제공].png
김재헌 국민의힘 세종갑구 예비후보가 예비후보등록후에 기자회견을 통해 '이해찬 민주당세종심판'의지를 밝히고 있다.[사진= 김 예비후보측 제공].png

그는 "국민의힘으로서는 험지인 세종갑구에서 '이강진의 대항마'를 자처한다"라며 "이 예정자는 부산 출신으로 이해찬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 이해찬이 19대 20대 때 민주당 세종시 부위원장을 맡아 지역구를 관리한 이 예정자 심판이 이해찬 심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6 운동권 특권 세력 청산은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했다"라며 "운동권이었다는 이유만으로, 지난 수십 년간 한국 정치의 주류로 자리 잡고 나라의 발전을 가로막은 이들이 세종시를 자신들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만큼 사천을 통해 이해찬이 이강진 예정자를 꽂는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선 더불어민두당 세종갑구 총선 예비후보의 정책발표.[사진= 이 변호사 페이스북 켑처].png
이영선 더불어민두당 세종갑구 총선 예비후보의 정책발표.[사진= 이 변호사 페이스북 켑처].png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6선, 전 국회의장)의 불출마로 대전서갑구로 출마지역을 옮겼던 이영선 변호사도 지난 2020년 4.15 총선에서 세종을구에서 금배지를 노렸으나,이번에  세종갑구로 출마지역을 옮겨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대전 출신으로 대전고.충남대를 나온 그는 4년 전 21대 총선당시 세종을 선거구 당내 경선에서 강준현 현 의원에게 패해 뜻을 이루지 못했다.

 선후배의 신망이 두터운 그는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대전시당 법률지원단장,노무현 재단세종지역 대표, 행정수도 완성전개등으로 활동했다.

이번 4.10 총선에서는 민생변호사로 고단한 삶의 서민과 민생을 보듬으며 행정수도 세종완성을 기치로 삼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세종시당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영선 변호사도 대전 서갑구 출마를 최근 철회하고, 세종갑구에 경선예비후보로 등록한 것으로 안다"라며 "애초 세종 을구가 여야 치열한 경쟁을 예상했으나, 세종갑구가 이제 10명의 나설 뜨거운 경쟁의 장이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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